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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 및 잡담

운길산 수종사 - 경의중앙선을 타고 떠나는 서울근교 산행...

 

 

 

운길산 수종사 - 경의중앙선을 타고 떠나는 서울근교 산행...

 

 

 

2016년 들어서 네번째 산행지 운길산 수종사 산행기.....^^

 

 

 

 

 

문산에서 출발해서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용문까지 이어지는 경의중앙선 !!!

 

이 경의중앙선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산들이 제법있다.

 

팔당역에서 내리면 예봉산을 갈 수 있고,운길산역에 내리면 수종사를 끼고 있는 운길산을 산행 할 수 있다.

 

또한 경의중앙선에 종착역인 용문역에서 내리면 연계된 버스를 이용해 용문산을 오를수도 있다.

 

 

 

 

 

이번 산행지는....

 

운길산역 - 운길산정상 - 수종사 - 운길산역에 이르는 구간을 선택했다.

 

운길산정상에서 적갑산을 거쳐 예봉산 까지 이어지는 종주산행도 생각했지만...이 종주산행은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면 하기로 마음 먹는다~ㅎㅎ

 

 

 

 

 

등산로를 따라 운길산 정상을 향해 걷노라면 오른쪽으로 작지만,아름다운 사찰인 수종사를 볼 수 있다.

 

수종사는 하산길에 들를 예정이다.

 

 

 

 

운길산은 해발 610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.

 

하지만....그리 쉬운 산은 아니다.

 

등산로 초입 부터 정상 부근까지 경사가 상당하다...@.@

 

아마도....운길산을 처음 찾은듯한 산객들은 "초장부터 장난이 아니네?"라는 말이 여기,저기 들린다.

 

나 또한 초입부터 거친 숨을 몰아쉰다...ㅠ.ㅠ

 

운길산 뿐만 아니라 예봉산도 마찬가지다.

 

예봉산도 해발 680M 정도 되지만...오르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다.

 

 

 

 

 

예봉산보다 운길산을 더 자주 찾는 이유는 바로 이 수종사를 볼 수 있다는 것과 두물머리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.

 

수종사는....운길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 작지만 풍광이 아름다운 사찰이다.

 

운길산 정상에서는 아쉽게도 조망이 좋질 않아서 탁~트인 두물머리를 볼 수 없다...ㅠ.ㅠ

 

하지만...이 곳 수종사 앞마당에서는 시원하게 트인 두물머리를 볼 수 있다~ㅎㅎ

 

 

 

 

 

수종사 앞 마당에서 바로 본 두물머리...

 

두물머리란.....

 

두물(남한강,북한강)이 머리를 맞대고 하나로 합쳐지는 곳....두물머리

 

이 곳에 한자(漢字) 지명인 양수리(兩水里)도 풀이해 보면 두물머리와 같은 의미다~ㅎㅎ

 

 

 

 

 

길가에 구르는 돌멩이 하나,길가에 핀 들꽃 하나에도 사연이 있다는데....

 

이 곳 수종사도 전설 하나를 품고 있다.

 

바로...조선시대 세조와 관련된 전설.....

 

이 은행나무도 수령 500년이 된 조선시대 세조가 하사한 은행나무라고 한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수종사를 뒤로 하고....서둘러 하산길에 오른다.

 

 

정말 오랜만에 찾은 운길산과 수종사.....

 

오랜만에 두물머리도 볼 수 있었고,풍광이 아름다운 수종사의 모습도 좋았던 산행이었다.

 

4월이나 5월쯤엔 예봉산에서 시작해서 운길산에 이르는 종주산행을 해 볼 예정이다~